의정부역 파밀리에 뉴스_3.jpg

 

높은 천장고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장고가 높아질수록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개방감이 높아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상대적으로 넓어진 창문을 통해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세로 공간이 확장돼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를 배치하기 쉽다. 여기에 수납장 높이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과 쾌적성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선보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평균 8.0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타 단지 대비 10cm 높은 2.4m 천장고로 설계됐다.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선보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도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로 설계됐다. 여기에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슬래브 두께를 법정기준 대비 40mm 두꺼운 250mm로 시공되며 60mm 완충재도 적용한다.

 

현재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윌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어 한때 성냥갑이라 불리던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쾌적성이 중요시되자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며 “비용적인 부담이 생기지만 같은 공간이라도 보다 넓은 공간감과 쾌적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높은 천장고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등 높아진 수요층의 눈높이를 맞추려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